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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관리원 취업방법, 60대가 구직할 때 확인할 근무조건

읽는 시간 약 10분

60대에 재취업을 알아볼 때 많이 접하는 일자리 중 하나가 건물관리원·시설관리원입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빌딩, 상가, 병원, 학교, 공공시설, 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시설을 관리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다만 같은 ‘건물관리원’이라는 이름으로 모집해도 실제 업무와 근무시간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60대라면 월급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야간근무, 당직, 휴게시간, 실제 업무, 통근거리, 자격증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

1. 건물관리원은 어떤 일을 할까요?

건물관리원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건물과 각종 시설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근무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기·조명 점검, 급배수·배관 확인, 냉난방설비 확인, 소방시설 점검 보조, 공용시설 관리, 간단한 영선작업, 고장·민원 발생 시 초기 대응 등을 맡을 수 있습니다.

시설관리 채용에서는 전기·소방·기계·냉난방 등의 관리업무가 함께 제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지원하기 전에 채용공고의 담당업무를 반드시 읽어봐야 합니다.

2. 경비원과 건물관리원은 다릅니다

처음 구직하는 분들이 많이 혼동하는 부분입니다.

경비원은 일반적으로 출입관리, 순찰, 방범, 주차관리 등이 주요 업무입니다.

건물관리원은 건물설비 점검, 전기·기계·소방시설 관리, 간단한 수리와 영선업무 등의 비중이 큽니다.

따라서 기계를 만지거나 간단한 수리를 하는 것이 싫다면 시설관리 업무가 본인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공구 사용이나 기계·전기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시설관리가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3. 60대도 건물관리원으로 취업할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다만 모든 건물관리 일자리가 60대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시설관리 채용은 경력이나 특정 자격증을 요구하지만 경력 관계없음·학력무관으로 모집하는 시설관리 공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경력이 없어서 안 될 것”이라고 포기하지 말고 고용24에서 시설관리원, 건물관리원, 시설기사, 영선원 등의 검색어를 각각 입력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용24 공식 홈페이지

4.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근무시간’입니다

60대라면 급여보다 먼저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건물은 24시간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시설관리 직원 역시 교대근무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채용공고에서 다음과 같은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주간근무 / 주·야·비 / 주·당·비 / 격일근무 / 2교대 / 3교대 / 24시간 당직

처음 시설관리 일을 알아보는 분이라면 이 표현을 그냥 지나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주간 → 당직 → 비번 형태라면 당직일에 야간근무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60대라면 면접에서 반드시 “야간에는 실제로 몇 시간 근무하고 휴게시간은 몇 시간입니까?”라고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24시간 근무’라는 글자가 보이면 반드시 확인하세요

채용공고에 24시간 당직 또는 격일근무라고 적혀 있다면 단순히 24시간 계속 일한다는 뜻으로만 판단해서도 안 되고, 반대로 충분히 잘 수 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사업장마다 실제 근무와 휴게시간 운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확인할 것은 실제 근로시간, 주간 휴게시간, 야간 휴게시간, 취침 가능한 시간, 당직 횟수입니다.

특히 야간에 고장이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시설이라면 휴게시간이 있어도 실제 체감 피로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6. 월급은 ‘근무시간과 함께’ 비교하세요

예를 들어 두 곳에서 일자리가 나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확인사항A건물B건물
월급280만원250만원
근무형태교대·야간 포함주간근무
통근시간왕복 2시간왕복 40분
업무강도높음보통
당직있음없음

단순히 월급만 보면 A건물이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60대라면 30만원을 더 받기 위해 야간근무와 긴 통근시간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오래 근무하는 것이 목표라면 월급 차이보다 체력 부담이 더 중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7. 휴게시간도 반드시 확인하세요

채용공고에는 근무시간과 함께 휴게시간이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표시된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시간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시설관리 업무는 휴게시간 중에도 긴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면접에서 실제 운영방식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간근무가 있다면 별도의 휴게공간이나 수면공간이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8. 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 할까요?

모든 건물관리원에게 자격증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설의 종류와 맡는 업무에 따라 관련 자격증을 필수 또는 우대조건으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60대가 시설관리 취업을 준비한다면 다음과 같은 분야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기기능사, 소방안전 관련 자격·교육, 공조냉동, 에너지관리, 가스, 기계설비 관련 자격

다만 자격증을 여러 개 무작정 취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채용공고를 먼저 보고 어떤 자격증이 반복해서 등장하는지 확인한 뒤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9. 초보자라면 ‘영선업무’를 확인하세요

시설관리 채용공고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이 영선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건물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작은 문제를 직접 고치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전등 교체, 수도꼭지나 문 손잡이 점검, 도어클로저·도어락 확인, 간단한 배관 확인, 실리콘·도장 같은 작업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구를 전혀 사용해본 적이 없다면 시설관리 실무교육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10. 무거운 물건을 얼마나 드는지도 물어보세요

60대라면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시설관리라는 이름만 보고 가벼운 점검업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사다리를 사용하고, 기계실과 지하실을 자주 오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접에서 “제가 실제로 하루 동안 해야 하는 일을 설명해주실 수 있습니까?”라고 물어보세요.

업무를 구체적으로 들으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인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11. 통근시간도 중요한 근무조건입니다

60대에는 출퇴근 시간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8시간 근무인데 왕복 통근시간이 3시간이라면 실제로는 하루 11시간을 직장 때문에 사용하는 셈입니다.

특히 교대근무나 야간근무를 한 뒤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한다면 피로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집에서 30분~1시간 정도 안에 통근할 수 있는 일자리부터 검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2. 컴퓨터 사용능력도 조금 준비하세요

시설관리라고 해서 컴퓨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점검결과를 기록하거나 관리일지를 작성하고 간단한 문서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한글 문서 열기·입력·저장·출력, 엑셀에 간단한 숫자 입력하기, 이메일 확인하기 정도는 연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적인 컴퓨터 자격증까지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업무를 할 정도면 됩니다.

13. 고용24에서 이렇게 검색해보세요

고용24에 접속해 채용정보에서 한 가지 검색어만 사용하지 마세요.

건물관리원 / 시설관리원 / 시설기사 / 기전기사 / 영선원 / 아파트 시설관리

등을 각각 검색해보세요.

비슷한 업무인데도 회사마다 채용공고 제목을 다르게 작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역 → 근무시간 → 경력조건 → 자격증 → 급여 순서로 좁혀보면 집 근처 일자리를 찾기가 쉬워집니다.

고용24에서 일자리 찾아보기

14. 60대라면 면접에서 이것만은 꼭 물어보세요

면접을 보게 됐다면 회사가 나를 평가하는 자리라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나 역시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장인지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최소한 실제 담당업무, 주간·야간 근무시간, 한 달 당직 횟수, 야간 휴게시간, 수면공간 여부, 혼자 근무하는 시간, 민원업무 정도, 무거운 물건을 드는 업무 여부, 급여와 수당, 실제 근무장소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채용공고와 실제 설명이 다르다면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다시 확인하세요.

15. 처음 취업할 때는 경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설관리 경험이 없는 60대라면 처음부터 관리책임자나 높은 급여의 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초급 시설관리원·영선원 → 현장경력 확보 → 관련 자격 취득 → 더 좋은 조건의 시설관리직 순서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전기·소방·배관·냉난방설비가 실제로 어떻게 관리되는지 경험하면 다음 취업 때 도움이 됩니다.

16.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시설관리 경험이 없다면 고용24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을 검색해보세요.

전기기능사, 시설관리, 소방안전, 공조냉동, 에너지관리 등을 검색하면 관련 교육과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교육을 고를 때는 자격증 합격률만 보지 말고 실제 공구를 사용하거나 설비를 다뤄보는 실습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60대 건물관리원 취업에서는 월급이 가장 높은 곳을 찾는 것보다 오래 근무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용공고를 볼 때는 반드시 실제 업무 → 주간·야간 여부 → 당직 → 휴게시간 → 체력 부담 → 통근거리 → 자격증 → 급여 순서로 확인해보세요.

특히 처음 시설관리 분야에 들어간다면 자격증을 여러 개 한꺼번에 준비하기보다 집 근처 채용공고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자격 하나를 준비하면서 기본 영선·시설관리 실무를 익히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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