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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신고방법, 돈을 보내기 전후 바로 해야 할 행동

읽는 시간 약 10분

보이스피싱은 얼마나 빨리 알아차리고 행동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2026년에는 신고번호에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경찰청은 2026년 2월부터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 대표번호를 기존 1566-1188에서 1394로 변경했습니다. 1394는 보이스피싱 의심 단계부터 송금 직후, 개인정보 유출, 악성 앱 설치 등이 의심될 때까지 365일 24시간 상담·신고를 지원합니다.

다만 범죄 피해가 발생했거나 경찰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112로 신고해도 됩니다. 금융위원회 역시 피해 발생 시 금융회사 지급정지와 경찰 신고를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안내합니다.

1. 아직 돈을 보내지 않았다면 송금부터 멈추세요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은행 등을 사칭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면 일단 전화를 끊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신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습니다.”

“안전계좌로 돈을 옮겨야 합니다.”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먼저 보내야 합니다.”

“앱을 설치해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면서 자금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입니다. 금융위원회도 수사·금융기관을 사칭해 정보나 자금을 요구하는 경우를 보이스피싱의 핵심 위험신호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알려준 번호로 다시 전화하지 말고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를 직접 찾아 확인하세요.

2. 가족이라고 해도 돈부터 보내지 마세요

“엄마, 휴대폰이 고장 났어.”

“아빠, 사고가 났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해.”

“지금 전화할 수 없으니까 이 계좌로 보내줘.”

이런 연락을 받았다면 돈을 보내기 전에 가족에게 평소 사용하던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해 확인하세요.

전화가 안 된다면 다른 가족에게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급하게 판단하도록 만드는 것이 사기범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므로 확인하기 전에는 송금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안전계좌’라는 말을 믿지 마세요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하면서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으니 국가안전계좌로 돈을 옮기세요.”

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찰청이 공개한 보이스피싱 사례에도 검찰·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피해자의 금융자산을 파악한 뒤 이른바 안전계좌 등의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이 확인됩니다.

범죄 확인을 위해 개인 돈을 특정 계좌로 송금하라고 요구한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4. 앱 설치를 요구하면 중단하세요

최근 보이스피싱에서는 전화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찰청은 앱 설치·원격제어·계좌이체를 요구하는 경우를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으로 안내합니다.

특히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받은 주소를 누른 뒤 앱 설치를 요구한다면 진행하지 마세요.

이미 설치했다면 해당 휴대전화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다른 안전한 전화기로 1394나 112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청도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다른 전화기로 신고하는 방법을 안내해 왔습니다.

5. 이미 돈을 보냈다면 가장 먼저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

여기부터는 속도가 중요합니다.

보이스피싱임을 알게 됐다면 사기범과 다시 통화해서 돈을 돌려달라고 설득하는 데 시간을 쓰지 마세요.

먼저 돈을 보낸 금융회사에 즉시 연락해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알리고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금융위원회가 안내하는 기본적인 피해구제 순서도 금융회사 지급정지 신청 → 신고 → 금융회사 피해금 환급신청입니다.

6. 2026년에는 ‘1394’도 기억하세요

2026년 2월부터 경찰청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 대표번호가 1394로 바뀌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1394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황행동
보이스피싱인지 의심됨1394 상담·신고
계좌번호를 알려줌1394
신분증 사진을 보냄1394
수상한 링크를 누름1394
악성 앱 설치 의심1394
방금 돈을 송금함즉시 금융회사 지급정지 + 1394/112
범죄 피해·긴급상황112

1394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금융기관 핫라인을 통한 지급정지 등 관계기관 연계조치도 지원합니다.

7. 내 다른 계좌도 위험하다면 일괄 지급정지를 이용하세요

사기범에게 계좌정보나 개인정보가 넘어갔다면 한 계좌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본인 명의로 개설된 계좌를 신속하게 지급정지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어카운트인포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거래 금융회사의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카운트인포 공식 사이트

8. 피해금 환급신청도 해야 합니다

지급정지만 했다고 모든 절차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피해자는 해당 금융회사에 피해구제·피해금 환급 절차를 문의해야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피해 발생 시 지급정지를 요청한 뒤 신고하고 금융회사에 피해금 환급신청을 진행하도록 안내합니다.

이미 돈이 빠져나갔다고 해서 무조건 포기하지 말고 금융회사와 경찰의 안내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세요.

다만 실제 환급 가능 금액은 사기이용계좌에 남아 있는 금액과 피해자 수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액을 반드시 돌려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9. 현금으로 직접 전달했어도 신고하세요

“계좌이체를 한 것이 아니라 현금을 직접 건넸는데 신고해봐야 소용없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도 관련 사기이용계좌가 확인되는 경우 지급정지와 피해금 환급 등의 피해구제 절차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돼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금을 직접 전달했더라도 즉시 신고하세요.

10. 신분증 사진을 보냈다면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돈을 보내지 않았더라도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사진을 보냈다면 추가 피해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경찰청은 신분증 사진이나 개인정보를 보낸 경우도 1394에 신고·상담할 수 있는 단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추가 금융거래나 휴대전화 개통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고 안내받은 예방조치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수상한 문자 링크를 눌렀다면 이렇게 하세요

택배, 교통범칙금, 부고장, 카드결제, 건강검진 등을 가장한 문자에 인터넷 주소가 포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찰청은 이러한 미끼문자의 링크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연락처·사진 등이 유출되거나 전화 송수신이 원격조작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링크를 눌렀거나 앱을 설치했다면 해당 휴대전화로 금융거래를 계속하지 말고 다른 안전한 기기로 신고·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12. 사기범에게 다시 전화하지 마세요

돈을 보낸 뒤 당황해서 사기범에게

“돈 돌려주세요.”

라고 계속 전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시간에 금융회사와 경찰에 연락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사기범이

“돈을 돌려주려면 수수료를 보내라.”

“환급하려면 추가 인증이 필요하다.”

라고 하면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추가 송금은 하지 마세요.

13. 증거는 지우지 마세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대화, 상대방 전화번호, 송금내역, 계좌번호, 앱 설치 문자 등은 삭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 신고나 금융회사 피해구제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송금했다면 언제, 어느 은행에서, 어느 계좌로, 얼마를 보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14. 돈을 보내기 전과 후 행동을 한눈에 정리하면

상황가장 먼저 할 행동
의심 전화가 옴통화 종료
검찰·경찰 사칭공식 대표번호로 직접 확인
가족이 돈 요구기존 가족 번호로 직접 전화
문자 링크 도착누르지 않기
앱 설치 요구설치하지 않기
개인정보를 보냄1394 상담·신고
악성 앱 설치 의심다른 안전한 전화기로 1394/112
방금 송금함금융회사에 즉시 지급정지 요청
이미 피해 발생1394 또는 112 신고
다른 계좌도 위험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검토
지급정지 후금융회사에 피해구제·환급신청

15. 50·60대라면 가족과 이것 하나만 약속해두세요

가족끼리 간단한 원칙을 정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돈을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으면 무조건 직접 전화해서 확인한다.”

자녀가 보낸 문자처럼 보여도, 경찰이나 은행에서 연락한 것처럼 보여도 돈부터 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또 부모님의 휴대전화에 1394와 112를 저장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가장 위험한 생각은 “조금 기다려보고 신고하자”입니다.

돈을 보내기 전이라면 송금 중단 → 전화 끊기 → 공식번호로 확인하십시오.

이미 송금했다면 금융회사 지급정지 → 1394 또는 112 신고 → 금융회사 피해구제·환급신청 순서로 최대한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융위원회 역시 피해 발생 시 즉시 지급정지와 신고, 피해금 환급신청을 진행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부터는 보이스피싱 통합신고 대표번호가 1394라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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