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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명의로 개설된 계좌 한 번에 확인하는 방법

읽는 시간 약 9분

통장을 여러 개 만들다 보면 “내가 어느 은행에 어떤 계좌를 가지고 있었지?” 하고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오래전에 만든 급여통장, 적금통장, 증권계좌 등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보이스피싱이나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될 때 내가 모르는 계좌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인포’를 이용하면 본인 명의 금융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은행권뿐 아니라 제2금융권과 증권사 계좌도 조회 메뉴가 제공됩니다.

1. 가장 쉬운 방법은 ‘내계좌 한눈에’입니다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어카운트인포에는 ‘내계좌 한눈에’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본인 명의 계좌를 한곳에서 확인하는 서비스입니다.

PC에서는 아래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면 됩니다.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공식 홈페이지

스마트폰에서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2. PC에서 확인하는 방법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도 순서대로 하면 됩니다.

먼저 어카운트인포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그다음 ‘내계좌 한눈에’를 선택합니다.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고 본인인증을 진행합니다.

계좌통합조회에는 본인의 실명정보와 본인 명의로 발급된 인증서가 필요하며, 안전한 이용을 위해 휴대전화 또는 은행을 통한 추가인증 절차도 진행됩니다.

인증이 완료되면 금융회사별 계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어떤 계좌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어카운트인포의 ‘내계좌 한눈에’에는 크게 다음과 같은 조회 메뉴가 있습니다.

은행권

제2금융권

증권사

휴면예금·보험금

따라서 평소 사용하는 은행계좌만 확인하고 끝내지 말고 각 메뉴를 차례대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계좌번호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는 금융회사명과 계좌번호뿐 아니라 계좌와 관련된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 안내에 따르면 금융회사명, 관리점, 계좌번호, 개설일, 만기일, 최종 입출금일, 상품명, 잔고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오래전에 만들어놓고 잊었던 통장을 찾는 데 유용합니다.

5.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계좌도 찾아보세요

예전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만든 급여통장이나 적금계좌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년 전에 만든 통장인데 잊고 있었다.”

“예전 직장에서 급여를 받던 통장이 남아 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만든 증권계좌가 있다.”

같은 경우입니다.

‘내계좌 한눈에’에서 계좌별 최종 거래일과 잔고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계좌와 오래 사용하지 않은 계좌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오래 사용하지 않은 소액계좌는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조회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소액 비활동성 계좌는 온라인에서 해지하고 남은 돈을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현재 금융결제원 안내상 일반계좌의 경우 잔고 100만 원 이하이면서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계좌 등이 해지·잔고이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만기가 있는 상품은 만기 후 1년 경과 여부 등 별도 조건이 적용됩니다.

다만 계좌 종류와 금융회사 정책에 따라 온라인 해지가 되지 않는 계좌도 있습니다.

7. 해지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오래 사용하지 않았다고 무조건 계좌를 해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계좌에

보험료 자동이체

통신요금

전기요금

카드대금

아파트 관리비

연금 수령

각종 정부지원금

등이 연결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좌를 없애기 전에 자동이체가 연결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카운트인포에서는 계좌자동이체 조회·해지·변경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8. 잔고이전·해지는 신중하게 누르세요

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계좌조회는 부담 없이 해도 되지만 ‘계좌해지·잔고이전’은 신중해야 합니다.

금융결제원은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 잔고이전·해지가 실시간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신청 후 취소할 수 없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좌 이름만 보고 바로 해지하지 말고 자동이체나 입금 예정금액이 없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9. 모르는 계좌가 발견되면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여기서부터는 특히 중요합니다.

내계좌 한눈에를 확인했는데

“이 은행에는 계좌를 만든 기억이 없는데?”

라는 계좌가 발견됐다면 우선 해당 금융회사의 공식 고객센터나 영업점에 문의해 계좌 개설내역을 확인하세요.

단순히 오래전에 본인이 만든 계좌를 잊어버린 것일 수도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융사기 가능성이 의심된다면 즉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0. 보이스피싱 피해가 걱정된다면 ‘일괄지급정지’도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을 당했거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어카운트인포의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본인 계좌를 한꺼번에 지급정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입니다.

다만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자동이체를 포함한 해당 계좌의 출금거래가 정지되며, 신청 완료 후 온라인에서 단순 취소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지급정지 해제는 개별 금융기관을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실제 발생했다면 계좌조회만 하고 끝내지 말고 112 및 해당 금융회사에 즉시 연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앞으로 계좌가 몰래 만들어지는 것이 걱정된다면

어카운트인포에는 기존 계좌를 조회하는 기능 외에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융사기가 걱정되는 경우 함께 확인해볼 만한 기능입니다. 금융결제원은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과 여신거래 안심차단 등의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이스피싱범에게 신분증 사진이나 개인정보를 전달한 적이 있다면 거래 금융회사에 피해예방 조치도 함께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카드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카운트인포에서는 계좌만 확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카드 한눈에’ 메뉴를 이용하면 여러 카드회사의 카드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카드 포인트 조회·현금화 관련 기능도 제공됩니다.

따라서 금융생활을 한 번 정리하고 싶다면

계좌 → 카드 → 자동이체 → 보험·대출

순서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13. 보험과 대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카운트인포에는 금융정보조회 메뉴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보험가입정보와 대출정보 조회 기능이 제공됩니다.

퇴직을 앞둔 50~60대라면 계좌만 확인하기보다 자신의 금융자산과 부채를 전체적으로 정리해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4. 50~60대라면 이런 계좌를 특히 찾아보세요

오래 금융생활을 했다면 계좌가 생각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급여통장, 자녀 교육비용 통장, 오래된 적금통장, 주택청약 관련 계좌, 예전에 사용하던 증권계좌 등입니다.

계좌를 찾았다면 바로 해지하기보다는 잔액과 자동이체, 앞으로 받을 돈이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15.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불편하다면 스마트폰에서 어카운트인포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어카운트인포 모바일에서 내 계좌와 잔고 확인, 계좌별 자동이체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앱을 설치할 때는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전달받은 링크를 누르기보다 공식 앱스토어에서 직접 검색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내 명의 계좌 확인 순서

순서할 일
1어카운트인포 공식 홈페이지 접속
2‘내계좌 한눈에’ 선택
3이용약관 동의
4본인인증 진행
5은행권 계좌 확인
6제2금융권 계좌 확인
7증권사 계좌 확인
8휴면예금·보험금 확인
9오래된 계좌의 잔액·자동이체 확인
10필요 없는 계좌만 신중하게 정리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계좌를 찾는 것과 계좌를 해지하는 것은 다릅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계좌를 발견했다고 바로 해지하지 마세요.

먼저 잔액 → 자동이체 → 카드결제 → 보험료 → 연금·지원금 입금 여부를 확인한 다음 정말 필요 없는 계좌인지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본인이 개설한 기억이 전혀 없는 계좌가 발견되거나 금융사기가 의심된다면 해당 금융회사와 경찰에 즉시 확인하세요.

마무리

내 명의로 개설된 계좌를 확인하기 위해 은행마다 하나씩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내계좌 한눈에’를 이용하면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본인 명의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60대라면 퇴직 전 한 번쯤 계좌를 전체적으로 확인해 사용 중인 계좌, 사용하지 않는 계좌, 잊고 있던 돈, 자동이체를 함께 정리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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