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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아끼는 방법

읽는 시간 약 14분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면 매년 자동차보험을 갱신해야 합니다. 특히 퇴직 후에는 자동차보험료, 자동차세, 기름값, 정비비 등이 생각보다 큰 고정지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동차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보장까지 무조건 낮추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자동차보험료를 아끼는 핵심은 보험회사를 비교하고, 실제 운전습관에 맞는 할인특약을 빠짐없이 적용하면서 필요한 보장은 유지하는 것입니다.

1. 작년에 가입한 보험을 그대로 갱신하지 마세요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

자동차보험은 보험회사마다 보험료 산정기준과 할인조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운전자와 같은 자동차라도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 만기가 다가오면 기존 보험회사의 갱신보험료만 보고 바로 가입하기보다 여러 보험사의 조건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에 가장 저렴했던 보험회사가 올해도 가장 저렴하다.”

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2. 보험다모아에서 먼저 비교해보세요

여러 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을 일일이 찾아다니기 어렵다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을 포함한 여러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보험다모아

비교한 뒤에는 실제 보험회사에서 본인의 차량과 운전자 조건을 입력해 최종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다시 확인하세요.

3.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도 비교하세요

자동차보험에는 설계사 등을 통한 가입방식과 인터넷·모바일 등을 이용해 직접 가입하는 다이렉트 방식이 있습니다.

다이렉트 상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있어 보험료 절약을 원한다면 함께 비교해볼 만합니다.

다만 무조건 다이렉트가 모든 사람에게 가장 저렴하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동일한 운전자 범위와 담보조건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가격만 다르고 보장조건이 서로 다르면 정확한 비교가 아닙니다.

4. 운전자 범위를 필요 이상으로 넓히지 마세요

자동차보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운전자 범위입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 자동차를 부부만 운전하는데 누구나 운전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게 설정해두었다면 본인의 상황에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사에 따라

본인 한정

부부 한정

가족 한정

등 여러 운전자 범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운전하는 사람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실제 필요한 범위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가족이 가끔 운전하는 차량이라면 무조건 범위를 좁혀서는 안 됩니다. 보험계약에서 정한 운전자 범위를 벗어난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보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운전자 연령 조건도 확인하세요

운전자 연령 조건 역시 보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녀가 어릴 때 함께 운전하도록 가입해 놓았다가 자녀가 독립한 뒤에도 예전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실제 운전자가 누구인지 다시 확인하세요.

특히 50~60대 부부만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과거 자녀까지 운전하도록 설정했던 조건이 지금도 필요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6. 주행거리가 짧다면 마일리지 특약을 확인하세요

퇴직 후에는 출퇴근을 하지 않아 자동차 운행거리가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특히 중요한 것이 주행거리 관련 할인특약입니다.

보험회사에 따라 일정 기준 이하로 운행했을 때 보험료를 할인 또는 환급하는 방식의 상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퇴직 전에는 1년에 15,000km 이상 운전했지만 퇴직 후에는 5,000~7,000km 정도만 운전한다면 보험료 측면에서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험사별 주행거리 기준과 할인율, 적용방식은 다르므로 가입할 때 확인하세요.

7. 안전운전 할인특약을 확인하세요

최근에는 안전운전 점수나 운전습관 등을 활용한 할인특약을 제공하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차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다만 사용하는 서비스와 보험회사에 따라 인정되는 점수, 주행거리, 할인율 등이 다릅니다.

따라서 본인이 평소 안전운전을 하고 있다면 보험가입 화면에서 안전운전·UBI 관련 할인특약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8. 블랙박스 할인도 확인하세요

자동차에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다면 보험회사에 따라 관련 할인특약을 적용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블랙박스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보험 가입 때 해당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 할인을 놓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블랙박스가 동일하게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보험회사와 상품에 따라 조건이 다릅니다.

갱신할 때 블랙박스 관련 할인조건을 확인하세요.

9. 첨단안전장치 할인도 확인하세요

최근 차량에는 다양한 안전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에

  • 전방충돌방지장치
  • 차선이탈방지장치
  • 자동긴급제동장치

등이 있다면 보험회사에 따라 첨단안전장치 관련 할인특약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부터 장착되어 있었는데 운전자가 정확한 장치 이름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량 설명서나 제조사 사양을 확인한 후 보험 가입 시 해당되는 특약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10. 자녀 할인특약도 확인하세요

보험회사에 따라 어린 자녀가 있거나 임신 중인 경우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특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녀의 나이 기준이나 할인율은 보험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50~60대라면 본인에게 직접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겠지만 가족의 자동차보험을 함께 관리한다면 확인해볼 만한 항목입니다.

11. 대중교통 이용 관련 할인도 살펴보세요

보험회사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실적 등 특정 조건을 활용한 할인특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퇴직 후 자동차 운행을 줄이고 버스나 지하철을 많이 이용한다면 가입하려는 보험회사에서 관련 특약을 운영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자동차보험 특약은 보험회사별로 계속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받을 수 있는 할인을 하나씩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12. 보험료를 비교할 때 보장금액을 똑같이 맞추세요

A보험은 50만 원이고 B보험은 60만 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단순히 A보험이 10만 원 저렴하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운전자 범위나 자기차량손해 조건, 대물배상 한도 등이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험료를 비교할 때는 가능한 한

운전자 범위

연령조건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또는 자동차상해

자기차량손해

무보험자동차상해

등의 조건을 비슷하게 맞춘 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13. 대물배상 한도를 너무 낮추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보험료를 조금 줄이기 위해 대물배상 한도를 지나치게 낮추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최근 도로에는 고가의 자동차가 많습니다.

사고가 나서 여러 차량이나 시설물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하면 손해액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몇 만 원을 아끼기 위해 중요한 보장한도를 무조건 낮추기보다는 보험료 차이와 사고 발생 시 감당해야 할 위험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14. 자기차량손해(자차보험)는 차량가액과 함께 판단하세요

오래된 자동차를 운전하는 분들은

“차가 오래됐는데 자차보험을 계속 가입해야 하나?”

라고 고민할 수 있습니다.

차량가액이 많이 낮아진 경우라면 자기차량손해 담보의 보험료와 실제 보상 가능금액 등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빼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본인이 수리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 차량가액이 어느 정도인지, 보험료가 얼마나 절감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15. 자기부담금 조건도 확인하세요

자기차량손해에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입자가 일정 부분 부담하는 자기부담금 조건이 적용됩니다.

보험료만 보고 가입하지 말고 사고가 났을 때 내가 실제로 얼마를 부담해야 하는지도 확인하세요.

보험료가 조금 저렴하더라도 사고 시 자기부담이 커진다면 본인에게 유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6.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도 보험료 절약입니다

자동차보험료는 사고이력뿐 아니라 여러 위험요소가 반영되어 산정됩니다.

사고가 반복되거나 법규위반 이력이 보험료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기본적인 보험료 절약방법은 결국 사고를 줄이고 안전운전하는 것입니다.

과속하지 않고, 신호를 지키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료뿐 아니라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17. 작은 사고라고 무조건 보험처리하지 마세요

사고가 발생했다고 모든 경우에 무조건 보험처리하는 것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보험금 지급 이력이 향후 보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해액이 비교적 작은 사고라면

직접 처리할 경우의 비용

보험처리했을 때 향후 보험료에 미칠 가능성

을 보험회사에 문의한 뒤 판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사고 상대방의 인적 피해 가능성이 있거나 손해관계가 불명확한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섣불리 처리하기보다 보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18. 보험가입경력이 제대로 인정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자동차보험료 산정에는 가입경력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거에 가족 차량을 운전했거나 특정한 인정경력이 있는 경우 보험가입경력 인정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다른 사람 명의 차량을 운전하다 본인 명의로 처음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라면 보험회사에 인정 가능한 경력이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19. 자동차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면 보유 자체도 계산해보세요

퇴직 후에는 자동차보험료만 아낄 것이 아니라 자동차 전체 유지비를 계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년에 들어가는 비용을 적어봅니다.

자동차보험료

자동차세

주유비

주차비

정비비

소모품 교체비

검사비

등을 모두 합해보세요.

자동차를 한 달에 몇 번 사용하지 않는데 연간 수백만 원이 들어간다면 대중교통과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서울처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에서는 한번 계산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20. 보험 만기 한 달 전부터 비교해보세요

자동차보험은 만기 당일 급하게 알아보면 충분히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갱신 안내가 오기 시작하면 바로 확인해보세요.

기존 보험료 확인 → 다른 보험회사 비교 → 할인특약 확인 → 보장내용 비교 → 최종 가입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을 포함하므로 보험기간이 끊기지 않도록 갱신일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자동차보험 갱신할 때 꼭 확인할 10가지

순서확인항목확인할 내용
1보험사 비교기존 보험사만 보지 않기
2다이렉트온라인 가입 보험료 비교
3운전자 범위실제 운전자에 맞게 설정
4연령조건현재 운전자 나이에 맞는지
5주행거리마일리지 특약 확인
6안전운전안전운전 할인 가능 여부
7블랙박스할인특약 대상 여부
8안전장치차량의 첨단안전장치 확인
9보장한도보험료 때문에 무조건 낮추지 않기
10사고·가입경력제대로 반영됐는지 확인

60대에게 특히 중요한 3가지

퇴직 전후라면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 다음 세 가지를 특히 확인해보세요.

첫째, 연간 주행거리가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하세요.

직장을 다닐 때 하루 왕복 40km씩 운전했다면 퇴직 후에는 주행거리가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관련 할인특약을 반드시 확인해볼 이유입니다.

둘째, 실제 운전자를 다시 확인하세요.

과거에는 자녀까지 자동차를 운전했지만 지금은 부부만 운전한다면 운전자 범위와 연령조건을 다시 살펴보세요.

셋째, 자동차 전체 유지비를 계산하세요.

보험료만 줄이는 것보다 자동차를 계속 보유하는 것이 경제적인지까지 계산하면 퇴직 후 생활비 관리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보험료는 줄이고 보장은 함부로 줄이지 마세요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좋은 절약방법은 필요한 보장을 무조건 빼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보험회사 비교

다이렉트 상품 비교

운전자 범위 조정

주행거리 할인

안전운전 할인

블랙박스·첨단안전장치 할인

등을 확인하세요.

이런 부분을 먼저 확인한 다음에도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보장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자동차보험료를 아끼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매년 갱신할 때 기존 보험을 그대로 연장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같은 자동차라도 보험회사와 운전자 조건, 주행거리, 할인특약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출퇴근이 사라지면서 주행거리가 줄고 실제 운전자도 부부 정도로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 직장생활을 할 때 설정했던 보험조건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현재 생활에 맞게 다시 확인해보세요.

다만 보험료 몇 만 원을 줄이려고 중요한 보장을 지나치게 줄이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필요한 보장은 유지하면서 받을 수 있는 할인은 빠짐없이 챙기는 것.

이것이 자동차보험료를 아끼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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